8월3일 뉴질랜드 산업부는 독성 박테리아에 오염된 원재료를 쓴 것으로 의심되는 뉴트리시아(Nutricia)사에서 제조된 '카리케어(Karicare) 6∼12개월 팔로우온(Follow-on)' 분유에 대해 사용 중지를 권고 했습니다(상단 첨부: 8월3일자 뉴질랜드 산업부 권고안, 스콧 갈라처 실무국장명의) .
'카리케어(Karicare)'분유는중국 및 동남아시아에서 시판되고 있는 분유이기도 하지만 우리나라에는 산양분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문제가 된 박테리아는 상한 통조림류에서 주로 생기는 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눔이란 미생물로 신경독소를 분비해 마비성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Yahoo 7뉴스(인터넷 8/3일자)에 따르면 오염된 원재료는 분유 이외에도 스포츠 음료와 단백질 음료 등 다양한 제품에 쓰였다고 합니다. 한국에는 정식 수입된 제품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국내수입대행을 통해 꾀 많이 들어오는 분유 중에 하나입니다. 혹 주위에서 이 분유를 먹이는 분들이 있다면 반드시 중단을 강하게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편 뉴질랜드 정부는 "호주, 중국, 말레이시아, 사우디아라비아, 태국, 베트남 등 6개국에는 문제가 된 유장 단백질 농축물이나 이를 재료로 한 제품이 수출된 것으로 파악한다"고 밝혔습니다. (본 뉴스는 아마 오늘 일요일 저녁이나 내일 한국의 주요언론에서 언급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그간 수그러들었던 중국 사재기와 더블어 동남아시아 수입업자까지 가세하여 안전한 독일분유의 수요가 급증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더 정확한 것은 차주에 속보를 들이겠지만 생후 6개월에서 12개월 사이의 아기를 둔 가정이나 곧 6개월이 될 아기를 둔 가정에서 바로 한달치 이상 분유를 계획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현재도 압타밀 2, 3단계, 홀레 1, 2단계, Hipp Bio 2, 3 단계는 독일 현지에서도 부족한 상황입니다.
그리고 지금 EU에서 공급해드리는 제품들은 2014년 10월~12월까지 비교적 넉넉한 유통기간을 가지고 있으니 이에 대한 염려는 안하셔도 됩니다.
현재 분유시장은 주요 생산국의 사고와 중국인의 구매행태에 따라 시장변동성이 크게 움직이고 있는 바, 계획구매를 통해 지혜롭게 대처하시기 바랍니다. 수입대행을 통한 분유의 경우 통당 5천원 1만원 정도의 가격 변동이 있어 적정시기에 구매하겠다고 생각하시다가 정작 골탕먹는 것은 우리의 소중한 자녀입니다. 그리고 정확한 정보를 드리 곳에서 꾸준히 분유를 받으시는게 좋습니다. 리콜사태가 있는 건지? 신제품이 나오는게 있는건지? 시장상황을 하나도 모르고 있으며, 없으면 왜 없는것인지 그냥 모르겠다는 식으로 구매가 안되네요 하는 구멍가게식 대행업체나 개인 카페등에서 구매하셨다가는 더 더욱 낭패보십니다. 아쉽지만 독일을 중심으로한 유럽구매대행에서 아직 큰 자본력을 지닌 한국계 회사가 없어 안타깝지만 중국인들이 사재기하면 그냥 지켜 볼 수 밖에 없는 현실 입니다. 미약하지만 어느정도 자본력으로 대처 가능한 곳은 저희와 추가적으로 한군데 정도의 한국 업체밖에 없게 현실입니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정보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아무쪼록 이러한 시장 현실을 파악하셔서 미리 준비해 두시기 바랍니다.